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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25사단 점검

안규백 국방장관, 설 연휴 최전방 25사단 직접 점검…"빈틈없는 대비태세" 당부

안규백 국방장관, 설 연휴 최전방 25사단 직접 점검…"빈틈없는 대비태세" 당부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후 12:08

안규백 국방장관이 설 연휴 기간 중 최전방 부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안 장관은 2월 15일 오후, 강원도 철원 지역에 주둔 중인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아 일반전초(GP)와 전방 초소(GOP) 등 주요 경계 부대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그가 지난해 말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GP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과 긴 명절 연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경계 태세 유지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안 장관은 사단 내 한 GP에서 병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복무 여건과 생활 상황을 살폈다. 그는 "북한은 연중 무휴로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며 "특히 명절 같은 휴일을 이용한 기습 도발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작전통제실을 방문해 실시간 감시 및 정보 수집 체계를 확인하고, 즉응 타격 체계가 완벽하게 가동되고 있는지 검토했다.

주요 내용

이번 점검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전투 준비 상태 평가에 중점을 뒀다. 안규백 장관은 특히 '연중 무휴 위협'이라는 북한 군사 도발의 특성을 거듭 언급하며, 휴일 중이라도 경계 태세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과거 휴전선 도발 시 휴일이나 새벽 시간대를 활용해 온 패턴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 장관은 현장에서 지휘관들에게 실질적인 전력 운용과 비상 시 대응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등 세밀하게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전방 GP·GOP 장병들의 각별한 노고에 감사한다"며 "국민은 여러분이 철옹성처럼 국토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사기를 진작시키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본부의 주요 지휘관들도 동행해 현장 지휘 체계와 상급 부대의 지원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단위 부대의 경계 태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군 작전 체계가 명절期間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배경

안규백 장관의 이번 최전방 부대 점검은 몇 가지 중요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북한의 군사적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북한은 올들어 이미 여러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전시 법규' 재정 등을 언급하며 공격적인 어조를 강화하고 있다.

둘째, 명절 기간은 군의 경계 태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취약 시점으로 꼽힌다. 과거 역사적으로 한국전쟁 발발(1950년 6월 25일)이 주말 아침이었던 점 등을 볼 때, 상대가 방심할 때를 노리는 것이 군사 도발의 상례다. 따라서 국군은 매년 설·추석 등 대명절마다 특별경계태보 '진돗개'를 발령하는 등 각별 대비에 나서고 있다.

셋째, 이는 안규백 장관의 리더십 스타일과도 연결된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현장 중심 관리'를 강조해 왔으며, 이번 GP 첫 방문은 그러한 원칙의 실천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시절 송영무 장관이나 윤석열 정부 초기 이종섭 장관도 임기 초기에 최전방 GP 방문을 통해 현장 의지를 표시한 바 있어, 일종의 관례로 자리 잡은 측면도 있다.

향후 전망

안규백 장관의 이번 현장 점검이 향후 국방 정책과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군에 걸쳐 경계 태세 재점검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과 공군 부대, 그리고 후방의 주요 핵심 시설을 경비하는 부대들까지 점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더 근본적으로는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 체제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 국방 연구원 관계자는 "GP 방문 자체는 상징적이지만, 이를 통해 드러날 수 있는 현장의 미비점이나 지원 문제가 후속 조치로 이어진다면 실질적 전력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화된 신형 감시 장비 추가 배치나 병사의 휴게 시설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 요구가 수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민과 독자에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한반도 평화와 안정으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최전방에서 빈틈없는 경계 태세가 유지되어야 상대의 도발 의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이것이 오히려 긴장 완화와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규백 장관이 당부했듯 '항상 준비된 자세'야말로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한반도 정세에서 가장 확실한 안보 보험증권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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